시드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근교 여행도 놓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차량 없이 여행하는 경우,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드니에서 전철, 버스, 페리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근교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시드니에서 벗어난 색다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들을 만나보세요.
1. 블루마운틴 - 웅장한 자연과 하이킹의 명소
블루마운틴(Blue Mountains)은 시드니에서 기차를 타고 갈 수 있는 대표적인 근교 여행지입니다. 웅장한 자연경관과 수많은 하이킹 코스로 유명하며, 울창한 유칼립투스 숲과 독특한 지형으로 이루어졌으며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의 유래로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나오는 오일 입자가 햇빛에 반사되어 푸른빛 안개처럼 보이는 현상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세 자매봉(Three Sisters)’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가나요?
- 시드니 중앙역(Central Station)에서 블루마운틴 라인(Blue Mountains Line) 기차 탑승
- 카툼바역(Katoomba Station) 하차 후 도보 또는 버스 이용(투어버스인 OHOH BUS, 686번 버스)
추천 명소 및 액티비티
- 에코 포인트(Echo Point): 세자매봉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대
- 스카이웨이 & 케이블웨이: 공중 270m에서 블루마운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
- 하이킹 코스: 웬트워스 폭포(Wentworth Falls), 자미슨 밸리(Jamison Valley) 등 다양한 트레일
소요시간
- 기차 약 2시간 소요
2. 맨리 비치 -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해변
시드니의 본다이비치(Bondi Beach)가 유명하지만, 보다 한적하고 로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맨리 비치(Manly Beach)입니다. 서핑, 해변 산책, 맛집 탐방까지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어떻게 가나요?
- 시드니 서큘러 키(Circular Quay)에서 맨리행 페리(Manly Ferry) 탑승
- 약 20~30분 후 맨리 워프(Manly Wharf) 도착
추천 명소 및 액티비티
- 맨리 비치: 본다이보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 셸리 비치(Shelly Beach): 스노클링과 다이빙 명소
- 코스트워크: 맨리에서 스핏 브리지(Spit Bridge)까지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소요시간
- 페리 약 30분 소요
3. 쿠링가이체이스 국립공원 - 원시 자연 속 트레킹
쿠링가이체이스 국립공원(Ku-ring-gai Chase National Park)은 시드니 북쪽에 위치한 자연보호구역으로, 원주민 암각화, 조용한 해변, 아름다운 하이킹 코스가 있는 곳입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으며,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합니다.
어떻게 가나요?
- 시드니 중앙역(Central Station)에서 T1 노스쇼어 라인(North Shore Line) 기차 탑승
- 베라라역(Berowra Station) 하차 후 버스 또는 도보 이동
추천 명소 및 액티비티
- 웨스트 헤드 룩아웃(West Head Lookout): 핏워터만(Pittwater)과 팜비치 전망 감상
- 원주민 암각화: 원주민들이 남긴 역사적인 암각화 감상
- 카약 & 보트 투어: 핏워터만에서 카약 체험 가능
소요시간
- 기차 및 버스 포함 약 1시간 30분 소요
결론
시드니 근교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지가 많습니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블루마운틴, 여유로운 해변 분위기의 맨리 비치, 원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이랑가 국립공원까지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Opal카드를 이용해서 기차, 버스, 페리, 라이트 레일등 쉽게 환승하며 여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요금 상한제와 주말 할인 혜택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